김정수 기자(무주주재)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기간에는 전 세계 61개국 50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무주를 방문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지난 14년간 개최장소를 국기원으로 한정해왔던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가 무주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무주는 태권도성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셈이고, 이번 대회가 무주태권도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무주군도 덩달아 바빠졌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디딤돌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농·특산물 판매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대회에 앞서 무주군이 해야할 일이 있다. 전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공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완벽한 대회준비와 함께 대회이전에 태권도공원 전망대 공사를 마무리해야한다.
“태권도공원 전망대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때문에 착공한 것은 아니다”는 반론도 없지않겠지만, 전망대가 서둘러 완공된다면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무주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아직은 착공전이지만 태권도성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는 태권도성지 무주를 널리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5일이면 아름다운 백운산 자락에 설치된 전망대가 전세계 태권도인들을 맞게 된다.
이제 무주가 태권도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몇걸음을 뗐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 무주태권도공원의 밑그림을 더욱 튼실해질것이라고 본다. 무주군도, 군민도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똘똘 뭉쳐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무주가 태권도공원으로 자리매김하면 군민들은 영원한 부가가치를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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