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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발연, 하루빨리 제 역할 다해야

전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전북발전연구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원장 인선 문제도 그러하거니와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연구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전북처럼 성장 수요가 큰 지방일수록 연구 조사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한 발전 계획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지만 중앙 정부의 지원 유치, 도내의 관련 학계, 산업,관청의 유기적 연계, 도민의 발전 의지 함양 등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발연에 대한 관련 기관이나 도민의 인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로는 과거 잘못 운영된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전발연의 출발은 정부 지원이 있기 훨씬 전 전북의 유지들이 출연하여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제 전발연 운영이 정상화 된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그 과정에서 조직 합병 등 어려운 곡절도 겪은 바 있다. 전발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하루 빨리 적정한 인사를 원장으로 초빙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1인당 연구 과제가 평균 6건일 정도로 연구 과제 수에 비해 연구원이 부족한 문제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

 

연구의 생명은 양이 아니라 질에 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연구원들이 충분한 연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연구 성과의 질이 그만큼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개발 초기 이후 각종 경제 연구소가 경제 개발에 기여한 사례를 충분히 인식하여 전발연 관계자들은 전발연이 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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