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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농협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전북도에서 주최된 전북 농업 발전에 관한 한 세미나에서 지역농협의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우리나라의 농업도 문제이지만 농도임을 자부하는 전북 농업의 경우 위기가 더욱 심각하다는 점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세미나에서 거론된 것처럼 앞으로 10년 이내에 농협의 조직이 크게 변하게 되고 이에 따른 지역 농협의 위상이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서둘러서 합리적인 지역 농협 조직을 재구성해야 할 것이다.

 

농업이나 농민 문제에 농협이 차지하는 역할이 너무 크기 때문에 농협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농협이 주로 금융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 최근 유통 분야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또 생산 지원이나 교육 등 노력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농촌과 농민 그리고 농업을 앞장서서 견인해 갈 정도의 위상은 찾지 못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선진국에서 농업 분야에 관해 농협이 선도적 기능을 하고 있음과 대조가 되는 부분이다. 농협이 생산 단위로서, 또 판매 단위로서 먼저 기능하고 이를 보조하는 차원에서 금융 활동이 지원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거의 농민들이 결정하고 판매 일부에 농협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실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농업도 규모의 경제가 작용함에는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단위의 특정 품목에 대한 대량 생산체제가 갖추어져야 한다. 농업 기술의 개발이나 전후방 연관 산업의 발달 등도 대량 생산이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이다.

 

전국 혹은 전북도 차원에서 주요 농업 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하고 각 지역별로 이를 할당하여 집중적이고 대규모의 영농 단지를 조직화해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아케팅 전략도 최적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가능해질 것이다.

 

국내에서도 특정 지역에서 특정 품목에 집중함으로써 농업 소득이 올라가거나 안정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전북의 경우 앞으로 농업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주요 산업의 위상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농업이 앞장서서 농민들을 조직화하고 기술도 개발하고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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