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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은 휴대폰이 울리자 고민하다 이내 전화를 받는다. 휴대폰을 통해 백회장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영림은 그에게 경표, 은애 부부와 이야기를 해보았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백회장은 미안해 하며 나중에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며, 차라리 이러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다는 말을 털어놓는다.
한편, 경표와 은애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있고, 경표는 돈이 사람을 추악하다는 말을 늘어놓는다. 이에 은애는 돈은 돈일 뿐이라며 탓하지 말라고 타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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