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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당공천 철저한 검증 심사 필요하다

4.9 총선을 앞두고 각당의 공천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이번 총선은 한나라당 대선 압승에 따라 지역주의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짙다.전북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통합민주당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일당 독주가 점쳐지고 있다.현재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가운데 3분의2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공천전쟁을 불사하고 있다.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확실할 것으로 보고 너나 할것없이 공천경쟁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상당수 입지자들이 자질이 떨어진 함량미달 인사가 많다.23일 접수가 마감되면 본격적인 공천작업이 이뤄지겠지만 현지 실사를 통해 이같은 인사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지역 민심은 이번 만큼은 지역 발전을 위해 유능한 인사가 공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과거처럼 계파 고리에 묶여 전략공천을 한다면 이를 과감하게 거부할 것이다.선거때만 되면 으레 고향 찾아 나타나는 이른바 철새정치인에 대해서도 민심은 단호하다.

 

민주당은 당의 면모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이명박정권에서는 민주당이 야당이 되기 때문에 야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과거 DJ나 노무현정권의 여당 역할 때와는 상황이 완전 뒤바뀌게 돼 있다.현역의원 평가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현역이란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지만 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검증해야 한다.참여정부가 국정파탄을 가져왔기 때문에 현역의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무작정 친노그룹에 속해 있거나 노대통령 눈치만 살폈던 현역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

 

손학규대표나 박재승공천심사위원장도 개혁공천을 강조하고 있다.개혁공천은 새시대에 맞는 새 얼굴로 채워져야 한다.그렇지 않고 당에서 공천했으니 유권자 보고 무작정 찍어 달라고 해선 곤란하다.유권자가 핫바지가 아니다.유권자는 현명하다.자칫 함량미달 인사를 공천해 놓고 과거처럼 찍으라면 절대로 찍지 않을 것이다.전북은 사실상 전략공천을 해선 곤란하다.경제난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공천을 잘해야 한다.그것이 민주당이 살 길이다.

 

아무튼 지역 민심을 외면한 공천을 했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지역민과 함께 고락을 해온 토종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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