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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격적인 청소년들의 상습 성폭행

10대들의 성폭행이 위험수위에 놓여 있다는 건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한 예로 여중생이 1학년때부터 같은 또래 남학생들 여러명으로부터 4년간이나 익산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비단 한 학생의 피해 사례로 치부할 수 있지만 비단 그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요즘 청소년들은 예전에 비해 식습관 개선과 영양식 공급으로 신체 발육이 빠르다.더욱이 보고 듣는 생활환경도 산업화 영향에 따라 급속도로 바뀌면서 정신연령이 신체 연령을 뒤 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상 문화 확산에 따른 저질 대중문화 보급으로 청소년들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이들 가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조차 잘 모르고 있어 의외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분명히 범법행위인데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반복해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학교측의 생활지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을 반증케 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공개돼 그나마 이 정도의 진상이 밖으로 알려진 것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성폭행 사건은 당사자는 물론 학교측에서 학교 명예가 훼손될까봐 쉬쉬해 버려 피해사례조차 집계가 안되고 있다.

 

4년간이나 10여명 이상이 연루된 성폭행 사건이 학생들의 입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학교측은 그동안 귀막고 있었단 말인가.요즘 일선 학교에서는 예전과 달리 성교육을 전향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교육 내용이 너무 형식적이어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이 이정도인데 아직 공개되지 않거나 쉬쉬한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성폭행 당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성폭행 사건은 학교측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다면 피해 학생을 구렁텅이로 빠뜨리지는 않았을 수도 있었다.

 

아무튼 학교 성교육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입시위주의 교육에 밀려 땜질식 성교육이 돼서는 안된다.특히 결혼전 순결이 왜 필요하고 정상적인 임신이 왜 중요한지도 분명하게 가르쳐 줘야 한다.피임기구 사용법 등 피임 방법까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적당히 영상물이나 틀어주고 이론적으로 고상한 얘기만 늘어 놓는게 성교육이 아니다.특히 성범죄를 잘못 저지르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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