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시아 최고의 한류 여배우가 된 수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동경을 찾았다. 며칠 후 유스케와의 결혼발표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이 잡힌 상태다. 수진이 동경 외각의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유스케와 동행하여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 위해 한 초밥집의 문을 열었다.
그러자 거기에 현수가 있었다. 그렇게 찾아 헤맸던 현수. 그런데 그의 곁에는 다른 여자가 웃고 있었다. 그의 아내였다. 그녀가 꿈꾸던 모습으로. 현수도 얼어붙긴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보고 싶고 그리워했던 여인, 그녀가 지금 다른 남자의 여인이 되어 그의 눈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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