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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 촛불 집회, 그 역사적 의미 고민

JTV, 6월 14일(토), 밤 11시 20분.

6월 14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6월 항쟁 21주년을 맞아, 촛불 집회에서 보여준 현재 우리 시민 사회의 역량을 진단하고 그 역사적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다.

 

무시당한 10대의 촛불 - 잘 못 끼워진 첫 단추

 

아무도 몰랐다. 수십만의 촛불이 한 달 넘게 대한민국을 밝히게 될 줄은.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유모차를 끈 엄마가, 온 가족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취임 100일도 안 된 대통령에게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정부도. 시민들도. 적어도 처음엔. 음악을 전공하는 연우(여, 고1)도 광우병이 걱정돼 며칠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평소 정치나 사회문제에 큰 관심도 없었고 광우병이 뭔지도 몰랐다는 연우.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의 설명은 신뢰가 가지 않았다.

 

왜 영문번역도 제대로 못했는지, 왜 일본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협상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건, 10대의 뒤에 배후가 있다고 얘기하는 점이었다.

 

연우는 국회의원들에게 수백 통이 넘는 이메일 편지를 보냈다.

 

'급식을 먹는 고등학생으로서 자신의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 얘기했다. 그러나 수백 통의 메일 중 답장을 받은 것은 단 두 통.

 

그러나 그 답장은 오히려 연우를 더 절망하게 했다. 그 국회의원의 답장엔 무슨 내용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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