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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통 수일만에 구멍뚫린 신설도로

지난 2002년에 시작한 전주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이 착공 6년만에 끝났다.253만㎡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되었다.전주에 신도시 하나가 새로 들어선 것이다.도청이 자리 잡고 있어 서부신시가지는 말그대로 행정 상업 유통 주거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게 됐다.이 사업이 완공되므로해서 전주의 역사가 새롭게 씌여지게 됐다.앞으로 인근에 혁신도시까지 들어서면 전주는 광역도시로 뻗어갈 수 있는 큰 틀이 완성되는 것이다.

 

대단위 공사가 끝나면 크고 작은 흠이 생길 수 있다.하지만 포장 도로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는 건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다.곧바로 보강공사를 실시하겠지만 땜질식 공사로 끝내선 안된다.성토작업이 부실해서 생겼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검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도청앞에서 전주대 방향쪽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은 단순한 하자가 아니다.준공한지 한달여만에 큰 구멍이 난 걸 볼때 다른 곳도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특히 차량통행 이후에 하자가 발생했다.하마터면 큰 사고도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보행자가 구멍에 빠지는 실족사고도 발생했다.포장도로가 직경 30㎝ 깊이 1m 이상 뚫린 것은 성토작업을 부실하게 했기 때문이다.공사를 대충했다는 것 밖에 안된다.지금 이곳은 하자가 드러난 곳이라서 식별이 가능하지만 미처 하자가 드러나지 않은 곳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공사감독과 감리가 부실했다는 것을 반증한다.전주시는 곧바로 하자지점을 찾아 보완공사를 하고 나머지 부분도 점검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도 배수공사 교량공사 상수도공사 공원조성사업등 하자가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 많다.식재과정에서 나무가 죽었거나 관리 부실로 죽은 나무가 있다.미관조성과 생태환경조성을 위해서라도 하자보식을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한다.배수공사도 장마철에 제대로 물 빠짐이 좋은지를 수시로 점검토록 해야 한다.침수지역이 있는지도 아울러 점검토록 해야 한다.서부신시가지는 계획도시 건설 사업인 만큼 하자보수공사로 누더기가 돼선 곤란하다.

 

아무튼 앞으로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전 점검을 통해 보완해야 할 사업이 있으면 보완토록 해야 한다.준공이 됐다고 시에서도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감시의 눈을 외면하면 결국 시민들만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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