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복의 일을 진지하게 의논해보려 한자의 원룸을 찾은 일석과 이석은 한자와 자신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어내자 현실은 생각만큼 그리 간단치 않단 사실을 깨닫는다.
이석은 영숙을 찾아가 영숙의 의사를 넌즈시 물어보지만 애매한 대답이 돌아오는데... 한편 어머니 제사로 온 가족들이 모이고 한자는 소라가 생신 선물이라며 책을 내밀자 감동하는데... 연락도 없이 제사에 삼석이 나타나 모두 깜짝 놀라고, 은실아빠가 시월에 완전히 정리하고 들어온다는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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