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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환 성공한 (주)일진테크 박인규 대표

"철저한 사전준비가 변신 성공 비결"

"자체적인 고유 아이템을 가져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익산 왕궁면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및 열교환기 생산업체인 (주)일진테크(대표 박인규·40)가 사업전환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3년 창업한 일진테크는 A사의 협력업체로, 연례적인 A사의 파업에 따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던 중 고유가 시대에 사업성이 높은 '화목보일러'를 신규사업으로 선택,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근의 A사 협력업체 대부분은 A사의 파업으로 일감이 없어 직원들이 장기휴가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놓여있지만 일진테크는 화목보일러 주문이 몰려 자체 공장에서 소화를 못하고 일부 부품을 3곳의 업체에 도급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박인규 대표는 "협력업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생산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여겨 사업전환을 결심했다"며 "신규사업 이전 연매출이 12억원 정도였는데 화목보일러로만 내년 3월까지 20여억원(3000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사업전환 성공담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고민 끝에 사업전환을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주문이 몰리면서 사업장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며 "향후 연 1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사업전환지원사업 일환으로 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올 7월 '제2의 창업'을 한 박 대표는 1년여동안 중진공으로부터 용접 및 경영컨설팅을 받으면서 사업전환을 철저히 사전준비한 결과 성공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은 기계설비를 이용해 화목보일러를 제작할 수 있어 추가 시설 구비에 따른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사업승인후 바로 양산체제에 들어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사전준비를 열심한 한 결과다"며 사업전환시 충분한 사전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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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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