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02:16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혁신도시 교육여건 개선 서둘러야

주공과 토공의 통합문제가 본격화되면서 혁신도시건설사업이 느슨해지자 교육기관 유치도 방향을 못잡고 있다.전주 완주 혁신도시건설사업은 양 기관의 통합논의가 불거지기 이전만해도 큰 기대를 갖게했다.하지만 통합논의가 표면화되면서부터 혁신도시건설사업이 오히려 활력을 못찾고 있다.이전대상의 중심기관이 흔들린데다 정부의 의지가 과거 정권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혁신도시건설사업의 성패는 이주 대상 기관 주민들이 얼마나 실제로 이전해 오느냐에 달려 있다.상당 부분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기관이 이전해도 자녀들 교육 문제 때문에 이사오지 않을 사람이 많다.이 점을 간파한 교육 당국도 무작정 특목고나 자사고를 유치하지 못한채 어정쩡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들 기관의 이주를 돕기 위한 유인책으로 특목고 등을 유치할 수도 있겠지만 이주 대상 학생이 적을 경우에는 문제점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

 

더욱이 교육 당국이 현재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서 쉽사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그럴 수 있는 문제다.산토끼를 잡느냐 아니면 집토끼를 더 보호해야 하느냐의 문제로 갈릴 수 있다.현재는 집토끼 보호도 중요하다.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인 상산고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쉽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상산고등학교의 발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도교육청은 전주에 있는 국 공립 고등학교의 이전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무작정 특목고나 자사고를 신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도 새롭게 검토해 볼 수 있는 카드다.구체적으로 전북대 사대부고나 송천동에 있는 전라고를 이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이는 도 전주시 해당학교 동창회 등 이해관련 기관 단체의 의견수렴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린후 공론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전주완주 혁신도시건설사업은 용지 보상이 거의 끝난데다 일부 공사가 착공됐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추진되야 지역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통합 본사의 전주 유치는 말할 것 없고 교육기관도 상당 부분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교육청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늦어도 내년 3∼4월 이전까지는 청사진이 나와야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