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1월 17일(월), 오후 7시 25분.
3개월 전, 길을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
183cm 키에 몸무게 192kg,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초고도비만 이정선(35)씨다.
집을 나서면 쏟아지는 시선세례에 땅만 보고 걸어야 했고, 운동을 하려 해도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어딜 가든 남들보다 훨씬 큰 덩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질타를 견뎌야만 했다.
그럼에도 당장 다음 달 월세를 내야하는 생계 때문에, 오랜 노점 생활로 온 몸이 성한 데 없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야만 했던 그녀. 그렇게 악착같이 35년 간 살면서도 자신을 위해 천 원 한 장 써본 적 없고, 단 한 번도 자신을 사랑한 적 없었다. 그런 그녀가 오로지 자신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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