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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능생 생활지도 강화해야

수능이 끝났다.그간 수험생들은 긴장의 시간을 보냈다.피 말리는 순간들이었다.현행 입시제도가 거의 수능시험 성적 여부로 결말 나기 때문이다.그러나 시험을 잘보고 잘못봤다고 자만하거나 낙심할 때가 아니다.지금부터 다시금 신발 끈을 묶어야할 때다.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시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시험이 끝났다고 해방감에 젖어 마냥 날뛸 일만은 아니다.수험생들은 그간 지친 심신을 추스를 필요가 있다.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반추해보며 진학할 대학과 전공등이 자신의 특기 적성에 부합한지를 따져봐야 한다.지금은 그냥 대학에 들어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처럼 중요한때 갑자기 고무 풍선 바람 빠지는 일탈행위를 해선 안되겠다.누구나 자유로운 해방 공간을 갖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자칫 무절제한 자유는 방종을 낳을 수 있다.아직 수험생의 신분을 유지하는 학생인 만큼 학생으로서 생활 태도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집과 학교만 나가면 유해업소가 즐비하다.수험생들을 유혹하는 손길도 많다.아직 성인으로서 인격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모에 비해 내면이 심약한 대목이 많다.이성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감성으로 해결할려는 면이 많다.순간적인 충동과 분위기에 빠져 버릴 수 있다.음주와 흡연은 자신을 일탈시키는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학가 주변 술집은 돈벌이에 급급해 출입에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경기가 안좋은 이때 수능생들을 상대로 한 영업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마구 술판매에 나서고 있다.단속을 강화해야 하지만 단속의 손길도 못미친다.수능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는 가정과 학교가 적극 나설 수 밖에 없다.무작정 강제와 금지만 강요할 일은 아니다.

 

수능생들은 정서적으로 예민해 있어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신경써줘야 한다.사랑으로 감싸고 인정감 부여가 최고의 교육이 될 수 있다.다된 농사 망치지 않으려면 학부모와 일선 교사들의 각별한 관심이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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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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