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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감독, 어두운 버전 '피노키오' 제작

'헬보이' 시리즈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헬보이' 시리즈를 비롯해 '미믹', '블레이드 2', '판의 미로' 등을 만든 델 토로 감독은 그로테스크한 영상미로 유명하다. 새로 탄생하는 '피노키오' 역시 기괴한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그리스 그림리가 2002년 펴낸 동화책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영화에 대해 "기예르모 델 토로와 그리스 그림리, 성인용 단편 애니메이션 '코블힐의 영혼'을 만든 아담 패리시 킹이 공동으로 연출해 스톱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며 "새로 영화화되는 '피노키오'는 원작을 어둡게 뒤트는 내용을 담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83년 쓰여진 원작에서 피노키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고래에게 먹힌 제페토 할아버지를 구출하고 착한 사람이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리스 그림리의 동화에서 피노키오는 사람이 된 뒤에도 여전히 못된 장난을 치고 속임수를 쓴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최근 영화화된 '피노키오'로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가 만든 2002년작이 있지만 비평과 흥행에서 참패한 바 있으며 1990년대에는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이 제작을 추진했지만 결국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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