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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양광 발전산업 메카로 우뚝 선 전북

도내에 폴리실리콘을 비롯 모듈등 태양광 발전용 4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모두 갖춤으로써 전북이 태양광 발전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

 

완주군 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솔라월드코리아가 그제(10일)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 모듈공장의 1단계 시설을 준공, 생산라인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모듈은 태양열을 받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지판으로, 솔라월드코리아는 우선 1개라인에서 6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의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회사는 2012년 까지 3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규모를 1000㎿까지로 증설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솔라월드코리아의 준공이 갖는 의미는 한 부품공장의 생산가동에 그치지 않고 전북도가 태양광 발전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종합적 틀을 갖췄다는데 있다. 이 회사 준공에 앞서 지난 9월 익산에 들어선 (주)넥솔론이 '잉곳'과 '웨이퍼'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지난해말 세계에서 6번째로 폴리실리콘 상용화에 성공한 군산의 동양제철화학은 현재 연간 5천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4대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이들 공장이 모두 도내에 들어섬으로써 전북은 명실공히 태양광 발전산업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셈이며, 한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부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원가 절감및 업체간 연구·개발 성과 공유 등에 따른 생산성 향상및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가 예상된다.

 

태양광이나 풍력등 신재생 에너지는 친환경및 화석연료 대체 차원에서 차세대 대표적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대기업등이 이 분야에 적극 진출을 서두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전국 지자체들도 경쟁적으로 태양광 발전 부품·재료공장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고용창출등 지역에 별 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 반면 공장의 경우 투자규모는 많게는 수천억원대에 달하고, 직접 고용효과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방세수 증대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느 기업 못지 않게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

 

솔라코리아 준공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기술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독일의 선진기술 도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도내 태양광 발전산업의 수직 계열화 완성을 계기로 태양광에너지 산업이 도내의 신성장 동력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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