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02:21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한나라당 새만금특위 '기대크다'

한나라당이 지난 주 당내에 새만금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집권여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도민들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특위 출범을 축하하며 여기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새만금사업은 17년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사업이다. 찬반논란에서 부터 두차례 중단과 대법원 판결까지 우리나라 개발과 환경이 충돌한 대표적 사업이요 그 해법을 찾는 교과서라 할 것이다. 다행히 이명박 정부들어 경제살리기라는 큰 흐름을 타고 보석처럼 빛을 발하게 되었다. 내년 말이면 방조제 공사가 완공되고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 신항만과 공항 확충, SOC망 구축 등 구체적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수질문제를 비롯 산업과 관광 인프라, 특별법 개정 등의 현안이 눈앞에 놓여 있다. 더우기 새만금 개발의 핵심이 될 외자유치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새만금 특위를 만든 것은 국책 프로젝트인 새만금을 뒷받침한다는 뜻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전북도민들의 절실한 소망을 제대로 읽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여서 무엇보다 반가운 것이다. 여당으로서의 소임이긴 하나 칭찬받아 마땅하다.

 

출범식에서 박희태 대표는 "새만금사업은 우리가 시작한 사업인만큼 우리가 책임지고 추진해 좋은 결말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지방을 떠나 전국에서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성사될 수 있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새만금의 미래를 정확히 짚은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이와 함께 새만금 특위위원들도 실력과 열의를 갖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진영 위원장은 고창 출신인데다 '전북발전에 대한 한나라당의 역할'을 줄곧 주장해와 활약이 기대된다. 진 위원장은 "새만금사업은 한국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정부와 여당 전문가들이 합심해 이 시대를 사는 모두의 사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은 이제 막 땅을 박차고 이륙을 마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당장 새만금특별법 국회 통과와 지속적인 예산배정, 내부개발 등 넘어야 할 산이 첩첩이다. 이 과정에서 특위는 각계 전문가와 전북도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알찬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