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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업고 출신 취업, 지원대책 마련을

최근 경제난으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이 잘 안 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산업 기반의 안정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6개월 정도 산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바로 그 회사에 채용되었던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이 금년에는 실습이 끝난 후 학교로 되돌아오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아울러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도 실제 근무 발령을 무기한 대기하고 있다.

 

학생들은 군 입대나 대학 진학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고자 하지만 주변 여건 등이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문제는 학생들 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적으로 취업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여 장기적으로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있다.

 

생산에 필요한 직접 기술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우려되는 것이다.

 

실제로 농업 분야 같은 경우 고급 기술을 가진 숙련기술자들이 세대가 단절되어 높은 임금에 불구하고 생산성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결국 신기술 개발과 훈련에도 영향을 주어 산업 전반의 국제 경쟁력 저하를 가져 올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많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존립이 어려운 터에 이런 문제까지 대처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결국에는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의 수급에 균형을 맞추어야 할 터인데 이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프로그램이 신속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각종 취업 지원책들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임금 일부 지원이나 세제 지원 등이 말로만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실제로 효과를 내어야 한다.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 등과 아울러 이런 고용 지원책은 경제난 극복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생산성 향상을 수반하고 유효 수요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 당국은 어떤 정책보다도 최우선적으로 신규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에 대한 취업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실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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