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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기업들 새해 인력채용

동양제철화학 700여명·현대중공업 230여명

군산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채용을 예고하고 있어, 경기침체 영향으로 더욱 심각해진 지역의 청년 취업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내년에 700여명의 인력을 공개 채용하는데 이어 현대중공업도 군산지역에서 근무하게 될 기술연수생 230여명을 1월중에 모집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이 2009년도 첫 기술연수생 230여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1월8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 직종은 제관용접과 도장 부문으로, 자격요건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197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은 서류심사(1월13일)와 면접(1월19일)을 거쳐 최종합격자(1월23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월2일부터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군산분원 및 울산분원에 입교해 교육을 받는다.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이 현재 900여명의 근로자 수를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인력수급계획을 발표한 뒤 현대중공업이 또 인력채용을 예고하면서, 지역 고용창출에 희소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 박준영 공장장은 30일 "군산공장은 내년까지 근로자 수를 1686명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현재 173억원을 투자해 수송지구에 대규모 기숙사를 건립중이다"면서 "군산공장 근로자들은 내년 6월에 이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도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7년부터 1220명의 인력을 모집한데 이어 내년 초에도 230여명의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실업자들에게 취업기회가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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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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