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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하이라이트] '주말의 명화' 배우자 불륜 남녀의 사랑 '외출'

MBC, 1월 16일(금), 밤 25시.

라이브 콘서트장에서 조명감독 인수(배용준)는 후배에게 공연을 맡기고 공연장을 급하게 떠난다.

 

강원도 삼척의 한 병원 수술실 복도에서 인수는 서영(손예진)을 만난다. 그가 삼척으로 간 것은 아내 수진(임상효)의 자동차 사고 때문이다. 그 차에는 함께 사고를 당한 동승자, 서영의 남편 경호(류승수)도 함께 타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수진과 경호가 좀처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 사고 처리 과정에서 인수와 서영은 수진과 경호가 '특별한 관계'임을 알게 된다.

 

인수와 서영에게는 참혹한 사고보다 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사랑은 혼돈으로, 분노와 배신감으로 변한다. 배우자를 원망하면서도 무사히 깨어나기를 바라는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사랑에 빠져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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