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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교도소는 지금 '드라마 천국'

KBS '꽃남' 후속 '남자이야기' 촬영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속작 '남자이야기'가 익산시내 일원과 성당교도소세트장에서 촬영된다.

 

익산시에따르면 남자이야기 촬영팀 100여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성당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해 함라침례교회, 실내체육관, 1공단 내 종이박스 제조업체 한림지기, 세경2차아파트 등에서 드라마 촬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촬영분은 다음달 6일 첫 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

 

남자 이야기는 김강우, 박용하, 박시연 주연작으로 김신(박용하)과 세상을 가지려는 남자 채도우(김강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드라마 작품.

 

드라마 제작팀은 익산 이외의 전북권 지역 촬영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익산에서 숙박지를 정하고 장기간 촬영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번 촬영으로 시 세외수입 증가는 물론 숙박과 음식, 단순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국 유일의 익산성당교도소 세트장에서는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거룩한 계보', '서울1945', '타짜', '식객', '신의 저울' 등 영화 및 드라마 총 28여편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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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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