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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가 간판 오락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새 코너를 투입하는 등 23일부터 프로그램 부분 개편을 시행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29일부터 '밥상 로드쇼 맛장(맛의 장인)'이라는 코너를신설한다. 어머니의 손맛을 통해 전해지는 최고의 맛을 찾는 이 코너에는 비슷한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진행자였던 탁재훈과 신정환을 비롯해 김용만, 김구라, 윤손하, 이혁재 등이 MC로 나선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기존 코너인 '세상을 바꾸는 퀴즈'는 단일 프로그램으로 독립해 토요일 밤 10시35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시간대 방송되던 '명랑 히어로'는 폐지되며 '세상을 바꾸는 퀴즈'는 내달 4일부터 전파를 탄다.

또 부부 문제 솔루션 프로그램인 '4주후애(愛)'는 수요일 오후 6시50분에 정규 편성됐다. VJ프로그램인 '슈퍼 VJ 신통방통'은 목요일 오후 6시50분에 자리를 잡는다.

아울러 '쇼! 음악중심'은 토요일 오후 3시10분에서 오후 4시20분으로 이동하며,'공감, 특별한 세상'은 기존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전 9시로 이동하면서 '찾아라!맛있는 TV'와 방송 시간대를 맞바꾼다.

이와 함께 이번 개편을 통해 '네버엔딩 스토리',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내 딸의 남자' 등은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