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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안성기 "불법복제 막아주세요"

박찬욱 감독, 배우 안성기, 박중훈, 김지수,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PD 등 영화인들은 26일 국회를 찾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에게 "불법 복제, 불법 다운로드를 뿌리뽑을 수 있는 법적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볼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과 전병헌ㆍ이용경ㆍ성윤환 의원을 만나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불법 유통을 전문적으로 일삼는 웹하드, P2P 업체를 단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영화인들은 이어 "2006년 한해 기준으로 불법복제 피해가 5천700억원에 달한다"며 "범국민 차원의 저작권 인식 제고 캠페인을 추진하려 하는데 국회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고 PD는 이 자리에서 "독립영화 제작자라 심각성을 잘 몰랐는데 '워낭소리'를 계기로 온라인에서 일단 복제, 확산하면 권리자의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인들은 또 자신들의 연출ㆍ출연작 3편의 정품 DVD와 불법복제된 '워낭소리' 가짜 DVD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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