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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년 내 신재생사업 획기적 성장"

솔라월드㈜ 왈버러 사장, 독일 산업박람회서 성공사례 발표…자치단체 기업 파트너십 최대 강점

"전북으로 기업을 이전한 지 6개월밖에 안됐지만 참 잘 왔다는 뿌듯한 마음입니다"

 

지난해 3월 MOU를 체결한 이후 12월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준공한 뒤 올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솔라월드코리아(주) 요르흐 왈버러 사장은 "전북도의 세심하고 신속한 업무지원으로 생산 1개월만에 수출에 나서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20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왈버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한국투자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전북의 훌륭한 투자여건과 환경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왈버러 사장은 성공사례 발표와 관련, "전북도의 놀랍게 디테일하고 속도빠른 지원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은만큼 이를 적극 부각시키고 싶다"면서 "교육이 잘된 근로자 채용, 불편없는 사회 인프라 구축 등도 크게 만족스럽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기업인 국내 투자자의 시장조사를 근거로 전북도 이전을 결심했었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인 특유의 맺고 끊는 어법이면서도 인터뷰내내 전북도 공무원들의 자세를 고마워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전북산업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사업체 유치에 성공해 이미 성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치단체와 기업의 '굿 파트너 십'이 최대 강점으로 수년내에 획기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게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모듈시장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경쟁력에 대해서는 "솔라월드라는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 탄탄한 영업망이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 1개 라인을 증설해 독일시장을 공략하고 일본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계획"이라고 투자계획을 밝혔다.

 

솔라월드 전주 공장은 100MW 규모로 가동되고 있고 2015년까지 세계 1위의 목표를 잡고 있다.

 

"전북도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마케팅 지원과 인증 지원이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왈버러 사장은 "독일·미국 공장과 3대 거점의 하나로 전주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만큼 전북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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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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