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5 06:40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자전거 도로 통행 불편없게 개선하라

자전거 타는 시민이 부쩍 늘었다.그러나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은 미흡하다.자전거 길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노면이 울퉁불퉁하고 볼라드 등 장애물이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다.자칫 방심하고 탓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이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이 때문에 예전에 비해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전주시내에는 291㎞의 자전거 도로가 나 있다.그러나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무려 169곳에서 불량이 지적됐다.조사 결과 노면상태가 불량한 곳이 80곳으로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가 자전거 도로만 경쟁적으로 개설했을 뿐 사후 관리를 제때 안해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일부 구간은 노면이 움푹 깊게 패여 통행에 큰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노면을 값싼 콘크리트로 포장해 놓아 다칠 위험이 높다.다른 일부 도시의 탄성이 가미된 자전거 도로를 만든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시 당국이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당시부터 시민의 안전을 생각했으면 탄성 있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을 것이다.금년에도 전주시는 공사비 절약을 위해 콘크리트로 포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무작정 자전거 타기만 권장할 일이 아니라 이용자의 입장에서 자전거 도로를 제대로 개설해야 한다.

 

또 불필요하게 설치된 볼라드도 자전거 통행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시민의 안전을 무시한 볼라드 설치는 비난받아야할 사항이다.예산만 퍼들이고 효과도 못 거두는 시 공무원들의 안일한 의식이 더 큰 문제다.자전거 도로도 일반 도로처럼 막힘이 없어야 맞다.그러나 자전거를 타고 한참 달리다 보면 곳곳에 노상 적치물이 쌓여 통행에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이런 것까지 신경 쓰다보면 자전거 타는 맛을 잃게 된다.

 

전주시내 자전거 도로는 노폭이 협소한 곳이 많아 위험하다.이 같은 위험 요인이 널려 있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안겨 주고 있다.국비 지원을 받아 개설된 자전거 도로가 누굴 위해 개설된 것인지 의문이 간다.개설 당시부터 전시행정적인 요소가 다분했다.심지어 특정 업자를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아무튼 세금내는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곧바로 시정 조치에 나서주길 바란다.자전거 타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