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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란이 사라졌다는 장화의 거짓말로 인해 홍련이 석두에게 납치되자, 제정신이 아닌 태윤에게 장화는 홍련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며 매달린다.
한편 임혁은 태윤 때문에 자기를 냉대하는 장화의 이기적인 태도에 분노하며 태윤의 집을 직접 찾아가는데….
그리고 마침내 장화에 대해 홍련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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