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산참사 미네르바 등…'방송 그 후' 보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PD수첩'은 올해 방송됐던 프로그램의 당사자들을 다시 만나 각각의 사건사고 이후 어떤 모습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는 '2009년 송년 특집-PD수첩, 그 후'를 방송한다.
'2009년의 시작, 그 뜨거운 사건들' 코너에서는 8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화왕산 참사('화왕산의 눈물')부터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등 3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미네르바 사건('미네르바의 침묵') 등의 당사자를 만나본다.
'권력과 싸우는 사람들'에서는 기무사로부터 사찰을 받은 민간단체 관계자들('기무사는 왜 그들을 미행했나')과 고액의 대학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학생들('부자 대학, 가난한 대학생' 등 2편), 내부 게시판에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파면당한 국세청 공무원('쓴소리 한다고 파면?') 등을 만나 권력과의 싸움 이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희망의 조건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만을 고발하는 데에서 나아가 공익을 위해 용기 있게 제보한 사람들('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조명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본다.
22일 오후 11시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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