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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쉽게 따라부를 명곡 만들고파"

KBS '낭독의 발견' 출연

가수 신승훈이 29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27일 제작진에 따르면 신승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이 직접 쓴 글 '개와 고양이'를 낭독하며 무대에 올라 "일상생활에서 좋은 가사가 떠오를 때마다 작은 메모지에 옮겨 적는다"면서 "언젠가는 글을 모아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사랑을 테마로 한 노래를 불러온 그는 "이별도, 그리움도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에 평생 사랑만 노래해도 그 수많은 감정을 다 못 끌어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서 아픔을 견디는 종이 음악인들과 닮아있어 좋아하는 시"라며 이문재의 시 '농담'을 소개하고, 자신의 히트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아이 빌리브'를 잇따라 불렀다.

 

신승훈은 영화 음악에 대해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데 영화에서 음악은 지나가는 행인 같아야 한다"며 "난 영화음악을 만들 때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관객에게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킴벌리 커버거의 잠언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낭독한 후 "지인들에게 소개할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은 시"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현재에 충실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무살 때부터 자신에게 힘을 줬다는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행복론' 중 한 대목을 소개한 그는 "많은 사람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명곡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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