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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42)이 인디밴드 와이낫의 노래 '파랑새'와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노래 '외톨이야'에 대해 "그 노래가 표절이 아니면 표절은 세상에서 사라진다"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남긴 '씨엔블루가 인디였나'라는 질문에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다, 씨엔블루가 진짜 밴드면 내가 은퇴한다"는 말과 함께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신해철은 이어 "힘없는 인디의 머리 위에 오줌싸고 침도 뱉는구나. 한 방에 땅 속으로 쳐박아 버릴란다. 인간 막장들"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신해철의 글이 알려지자 신해철의 홈페이지는 정상적인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네티즌이 몰리고 있다. 신해철의 글에도 수백여개의 새로운 글이 달렸다.

앞서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와이낫 측은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도훈·이상호,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뮤직에 이번 사태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다. 씨엔블루 측도 법적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