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및 케이블TV 방송의 연예오락 프로그램들의 잘못된 외국어 혼용 등 실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주요 지상파 5개 채널 및 케이블TV 6개 채널의 프로그램 제목 및 연예오락 프로그램 자막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특히 조사대상인 케이블TV 프로그램 96편 가운데 61편(64%)이 불필요한 외국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케이블TV 엠넷은 최신 유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제목으로 '트렌드리포트 Fiㄹ4'라는 국적불명의 표기를 선보이는 등 언어순화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방통심의위는 지적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불필요한 외래어와 외국어, 비속어, 은어, 통신언어, 인격비하어, 부적절한 기호사용 등이 절제 없이 사용되는 현실"이라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서 '간보기'와 '낚였다', '꿀벅지' 등 비속어와 은어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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