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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 맞은 조·용·필…소록도 한센병 환자와 희망 노래

어린이날, 英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한무대

가수 조용필이 어린이날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20일 레이디 R 재단에 따르면 조용필은 5월5일 오후 2시부터 국립소록도병원 내우촌복지관에서 열리는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다.

 

이날 조용필은 러시아 출신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꿈'과 '친구여' 등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을 연주한다. 조용필과 아슈케나지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61.

 

한국명 이정선) 부인이 추진해 이뤄졌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후원회장인 그는지난해 7월 설립한 재단의 첫 자선프로젝트로 소록도 공연을 기획했다.

 

재단 측은 "조용필은 자신의 방문이 알려져 행사의 참뜻이 가려질까 염려해 조용히 소록도를 찾아 한센인들을 만나길 원했다"며 "곡 선정 과정에서는 음악적인 이유보다는 따뜻하고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선물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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