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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자원봉사

청주 신흥고 3학년 김동호군은 최근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비타민을 원조하는 일을 시작했다.

 

김동호군은 6년째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해왔고 공부방에서 어린이들도 가르치고 있다.

 

부산외고 3학년 옥다혜양은 중학교 1학년 때 반크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현재 학생기자로 활약하는 옥다혜양은 봉사활동을 통해 습득한 소통 능력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BS TV는 29일 오후 4시 청소년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실천 - 청소년 자원봉사'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그들이 말하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매력을 담았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은 연간 2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은 봉사점수를 얻기 위한 시간때우기식 봉사활동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사회를 체험하고 자신에 대한 존중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를 수 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데올로기 전쟁이 종식된 21세기에 최고의 사회적 자본은 자원봉사라고 진단한다. 시장과 정부의 실패로 인한 복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10년 동안 봉사동아리 JLS를 지도하고 있는 분당 영덕여고 이난주 교사는 자원봉사야 말로 인성교육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이 교사는 청소년기에 경험한 봉사 활동이 사람을 평생 동안 봉사로 이끄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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