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6월 촬영
만경강 상류 천변은 모래찜의 명소였다. 삼례교 아래쪽에서 목천포까지 약 4km 은빛 모래사장은 여름이면 모래찜을 하기 위해 전주, 완주, 김제, 익산 등에서 수천명의 피서객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려 해수욕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 모래는 깨끗해 이웃 충청도에서도 기차로, 버스로 몰려들었다. 특히 모래찜이 건강에 좋다고 해 노인과 아낙들이 즐겨찾았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고기도 잡아 철렵도 즐겼다.
/정지영 디지털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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