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등과 함께 불법 복제물 근절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50일간 벌인 '서울클린 프로젝트' 결과, 총 47만여 점의 불법 복제 DVD 영상, 음악CD, 출판물 등이 적발됐다.
문화부는 이 기간 저작권 경찰과 저작권보호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이 수도권 역세권과 부산지역을 집중 단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물량은 47만2천194점으로, 대규모 제작 공장의 적발에 힘입어 지난해 실시된 '100일 프로젝트' 전반기 50일간 단속 실적의 4.5배에 달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100일간 집중 단속한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상하반기 50일씩 나눠 서울클린 프로젝트를 벌이기로 했다"며 "꾸준한 단속 등에 힘입어 종로 일대의 불법복제물 판매노점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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