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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배우 '마음이', 유니폼 입고 시구한다

개가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야구장 마운드에 나서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영화 '마음이 2'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주인공 마음이 역의 개 '달이'가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SK 경기에서 시구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동물이 시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달이가 시구를 위해 특별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마음이의 새끼를 훔치는 형제 도둑으로 성동일과 호흡을 맞춘 부산 출신 배우 김정태도 마음이와 함께 시구자로 나온다.

 

21일 개봉하는 이정철 감독의 '마음이 2'는 2006년작 '마음이'의 속편으로 새끼를 도둑맞은 개 마음이가 필사적으로 새끼를 찾는 여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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