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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용하 49재…가족·팬 눈물 속 추모

지난 6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49재가 17일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치러졌다.

 

박용하 측에 따르면 이날 49재에는 유족과 지인, 고인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소지섭과 박광현, 김민종과 일본 팬 등 200여 명이 함께 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일본 팬들은 고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참석하기도 했다.

 

1994년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욘하짱'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로 인해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일본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됐으며 지난달 18일에는 도쿄에서 4천여 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열리는 등 여전히 추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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