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체류하며 방송 녹화에 잇따라 불참한 방송인 신정환이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주 필리핀 영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신정환씨가 뎅기열에 걸려 세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씨는 병이 나으면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아열대성 질병이다.
이 관계자는 도박설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 확인되지 않는다"며 "여권은 본인이 갖고 있으며 억류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7일 MBC '꽃다발'의 녹화를 잇따라 펑크내 물의를 빚었다.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8일 입장 자료를 내고 "6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출연자 신정환씨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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