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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준은 부상을 입은 재신을 대신해 홍벽서임을 자처하고 희생을 각오한다.
윤희와 용하는 그런 선준을 위해 유생들을 설득해 권당을 열기로 결심하고...재신은 아버지에게 선준을 구해달라 무릎을 꿇는데..!
그러나 선준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선준을 구해내겠다는 모두의 의지는 좌절 되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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