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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실종된 日 팬 가족 만나 위로

'한류스타' 류시원(39)이 국내에서 실종된 자신의 일본 팬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12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류시원 씨가 1년 전 한국을 찾았다가 실종된 50대 일본인 다나하시 에리코씨의 두 딸 다나하시 마도카, 다나하시 히나토 씨와 어제 밤 삼성동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두 딸은 류시원 씨가 그간 어머니를 찾는데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를 표시했고 류시원 씨는 마음으로 위로했다"고 말했다.

 

류시원의 열성팬이던 다나하시 씨는 지난해 초 관광 목적으로 홀로 한국을 찾았다가 현재까지 1년 가량 실종된 상태로, 경찰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속사는 "류시원 씨는 다나하시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직후 일본 대사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촬영지 등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경찰에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류시원 씨와 소속사 식구 모두 열성 팬이자 한국을 사랑한 다나하시 씨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류시원 씨는 그 소식을 접한 직후 가족을 위로하는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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