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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연우는 테이블 위에 놓인 신영의 반지를 보곤 순간 불길한 예감이 든다. 떨리는 손으로 신영이 남긴 쪽지를 펴보고 연우는 충격을 받는다.
겉옷을 들고 정신없이 신영의 이름을 부르며 뛰쳐나가 신영을 찾다 신영과의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열하며 자리에 털썩 주저 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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