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공인중개사
요즘은 일반 투자자들에게서도 부동산을 유연성 높게 운용하려는 경향을 감지할 수 있다. 부동산을 수익형 구조로 운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고, 차입금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투자종목의 선택에 있어서도 빠른 회전을 염두에 두고 현금화가 쉬운 상품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의 이면에는 부작용도 많다. 우선 부동산에 대한 시각이 사용가치 보다는 수익성이나 매매 가치에 과도하게 치중되는 문제가 있고, 자금 운용도 단기화 되면서 특정 상품에만 편중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또한 외적 요인에 따라 시장이 쉽게 흔들리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경향이 단기차익만을 노린 유행성 투자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투자목적이나 주변상황에 대한 고민 없이 단지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기법만을 무작정 따라하는 투자형태를 보이곤 하는데, 대부분 쏠림현상을 동반하게 만들어 투자위험을 가중시키곤 한다.
쏠림현상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높은 호응도를 연출시킴에 따라 빠르게 시세를 형성시키겠지만, 반면 투자금의 유출도 급속히 이뤄짐에 따라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노렸던 참여자에게는 큰 위험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위험에 대한 적절한 고려 없이 단기수익만을 쫓는 투자형태는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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