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웅 건강관리협 사랑 어머니 봉사단, 장단원과 월1회 봉사활동 지구촌 이웃도 도울 계획
'작은 나눔', '작은 봉사'를 실천하며 나눔의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배기웅(51·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사랑 어머니 봉사단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장인 배 단장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봉사단을 이끌며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봉사단과 함께 매달 1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 단장은 "봉사단원들이 어머니들로 구성되다보니 봉사활동을 펼치며 홀로 사는 아이들에게는 어머니 역할을 하고, 독거노인들에게는 친딸의 역할을 하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지역의 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과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설 내·외부 청소와 빨래,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다보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함께 하는 봉사단원들이 있어 힘든 과정을 헤치고 나갈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1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배 단장은 "연탄 300장을 전달 받은 노인이 고마움의 표시로 따뜻한 커피를 타주면서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면서 "우리에게는 조그만 것일지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는 것을 보고 행복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남에게 알려지지 않게 잔잔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고 말하는 그는 "밝혀지는 것은 싫지만 10여년 동안 아내와 함께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급여의 일부를 활용해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봉사단장의 소임을 다할 때까지 우리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도 잊지 않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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