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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가족자원봉사단…"구성원 다양한 특기 갖추고 사랑 나눔"

20가족 70여명 참여 매월 두차례 활동 / 발마사지·풍선아트·소방안전 등 교육

▲ 김제 가족자원봉사단 구성원들이 전문능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가족구성원 모두 참여하여 사회 참봉사활동을 펼치며 내적으론 가족애를, 외적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삶의 가치를 드높여주는 가족자원봉사단이 매월 두 차례씩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 가족자원봉사단(대표 김진숙)이 화제의 봉사단체로, 다른 봉사단체와는 다르게 가족으로 구성돼 있는게 특징이다.

 

지난 2008년 10월25일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10가족 40명으로 출발한 가족자원봉사단은 현재 20가족 70여명의 부모와 자녀들로 구성원이 늘어났으며,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어려운 시설을 찾아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들 가족자원봉사단은 가족단위로 한 가지 이상의 장기를 갖고 있으며, 특히 구성원 각자 한 가지 이상의 전문능력을 갖추기 위해 각종 교육을 이수, 다른 봉사단체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족자원봉사단원들은 종이접기 및 발마사지, 퐁선아트, 소방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기를 갖고 봉사활동에 임해 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인들이 더욱 좋아 하고 있다.

 

김진숙 대표는 "우리가 봉사활동에 임한지도 벌써 4년이 넘어서고 있다"면서 "단원 모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이 좋아 모인 만큼 봉사활동을 자기일 처럼 스스로 즐기며 열심히 하고 있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자원봉사단은 구성원이 가족으로 이뤄진 만큼 어린 학생들도 부모님들의 영향을 받아 얼마나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는지 정말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면서 "아이들이 이다음에 성장해서도 이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진정한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족자원봉사단이 주로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명절 및 어버이 날에 불우세대를 방문, 송편만들기와 떡국떡나누기, 행복한 밥상차려드리기, 카네이션달아드리기, 연말에는 케이크 및 선물전달하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상적으로 도배·장판 교체활동 및 지역축제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장애우와 함께 하는 거북이 마라톤, 다양한 교육이수로 전문봉사활동 펼치기, 사회복지시설 방문하여 청소 등 봉사활동 실시, 관내 관광지인 금산사 및 시민운동장, 검산소공원 등에 대한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진숙 대표는 "우리 가족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진정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면서 "가족으로 이뤄진 봉사단체이다 보니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배우고 있으며, 우리 자녀들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우치고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족자원봉사단에서 함께 봉사활동 하고 싶은 가족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다"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얼마나 마음이 흐뭇하고 감사한지는 봉사활동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만큼 많은 가족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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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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