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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고향 해주서 '전국!' 외치는 게 목표"

 

"우리나라에 군(郡)이 200여 개야. 일주일에 한번씩 하니까 군 단위로 치면 어림잡아도 전국을 10바퀴가량 돈 셈이지."매주 일요일 12시10분 전국의 시청자들은 이 사람의 한 마디를 듣고자 TV 앞으로 모여든다. 구성진 '전국~' 한 마디에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는 이 사람은 바로 원로 방송인 송해(86).

 

지난 198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30년째를 맞았다.

 

"요새 '슈퍼스타 K'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졌잖아? 그것도 이게 원조지. 음악과 노래가 있고, 볼거리가 많으니 얼마나 재미있게 준비해오는지 몰라.

 

우리나라에서 '놀자판' 벌리는 건 내가 최고야. (웃음)"'전국노래자랑' 예선 현장에서 만난 송해는 빼곡히 적힌 MC 대본을 외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단일 TV 프로그램 MC 자리를 30년 동안 지킨 사례는 그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최근 바쁜 일정을 쪼개 임실에서 KBS 2TV 단막극 '사춘기 메들리' 카메오 출연을 했다. "나는 어쨌든 내 고향 해주에 가서 '전국!~'을 외쳐야 해. 말 그대로 거기서 야단법석을 한번 떨어봐야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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