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외국여성 사업단 구성 / 친환경 식품 등 공익증진 온힘
전주생명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용희 목사)는 저소득주민에게 자립, 자활을 위한 배양 프로그램인 자활근로사업과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이사장 이병우 전주예은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2001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26-1호로 지정을 받아 개관했다.
센터의 역점 사업중 하나인 자활근로사업은 이윤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향하는 시장형사업과 공익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형으로 구분돼 운영중에 있다.
현재 센터내 운영중인 자활사업단은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영농사업단,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결혼이주여성만으로 구성돼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단, 지역 내 환경문제를 고려해 저소득층 영유아에게 천기저귀를 제공하고 있는 기저귀세탁사업단 등이 있으며 이익창출과 더불어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게이트웨이(Gate Way)과정을 신설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개인별 맞춤 자립계획 및 경로설정을 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자활프로그램 연계로 효과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자활사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활기업은 안전한 먹거리 유통과 식생활 향상을 지향하는 유기농 친환경 매장 '생명나눔자활기업', 무농약농산물인증을 획득해 쌈야채 재배를 하는 '하늘채소자활기업', 제철 건강식 반찬을 제조 및 판매하는 '다미찬방자활공동체', 도시락 제조 및 납품을 하는 '온고을맛자랑자활기업'등이 있다.
조용희 센터장은 "현재 진행중인 자활기업 및 자활사업단을 보다 견실있게 키우기 위해서는 지역내 협동사회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과 서로 합심해 호혜의 경제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협동사회경제를 위한 지역 자원개발 및 연대를 위해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조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다문화 카페·레스토랑 사업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나눔금고, 관혼상제품앗이,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등을 위한 '자활사업 참여주민 자활공제협동조합'을 오는 12월 창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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