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창설후 회원70명 / 올바른 등산문화 확산
이 단체는 회원들의 열정과 능력을 한데 결집해 올바른 등산문화 확산과 안전산행, 응급처치를 통한 위험 예방하는 등 산과 인간의 부드러운 융화를 기치로 활동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사단법인 한국산악회 전북지부(최진호 지부장·49)로 지난 1976년 전북지부가 창설된 이래 38년 동안 각종 봉사 및 친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북지부 회원 수는 70명으로 30~50대가 주요 계층을 이루고 있으며 공직자부터 의사,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연보호와 건강증진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원 간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있다.
그간 전북지부의 활동을 보면 2001년 유럽 최고봉인 엘부르즈(5642m) 등정을 시작으로 2003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59m), 2004년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 2008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을 이뤄냈다.
또한 산악구조대 운영으로 청소년 응급구조교육,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안전산행 및 응급처치 교육, 녹색사업단 숲 체험, 등산아카데미, 명산 정화활동, 다양한 환경캠페인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 전북지부 회원들은 1달에 1번 정기 모임을 기본으로 매주 회원 간 번개팅을 통해 잦은 산행에 나서고 있다.
우창건축사사무소 대표인 최진호 지부장은 전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주시 건축심의위원, 전북건축사협회 이사 역임, 기린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다양한 사회생활로 인맥이 넓다.
최 지부장은 "처음엔 그저 산이나 오르는 친목단체로 생각했지만 이는 큰 오류로 전북지부는 회원 스스로 간 열정과 끼를 살려 사회에 봉사를 환원하는 대표적 단체"라며 "38년이라는 오랜 전통 속에 뿌리를 내린 씨앗이 무궁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은 내게 많은 선물을 준 곳으로 각종 활동을 통해 건강도 되찾고 봉사도 병행, 산만이 가진 특유의 힐링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강한 것을 능히 이긴다는 뜻의 유능제강처럼 지역과 산을 부드럽게 연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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