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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송기순] "창업·성장·정착과정 원스톱 서비스 제공"

멘토링·판로 확대 등 주력 / 여성가장 51명 12억 지원 / CEO MBA 교육과정 운영

"여성 경제인에게 창업부터 성장, 정착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여성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올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기순 회장(50)은 전북지역 여성 경제인의 대변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999년 7월 9일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의 창업을 도모하고 여성 기업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여성 기업 간 멘토링 개최와 여성 기업 제품 공동구매 확대, 국내·외 판로확보(전자상거래 지원, 쇼핑몰 입점) 등 곳곳에 협회의 손길이 닿아 있다.

 

송 회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나 창업이 늘어나면서 어느덧 회원이 110명에 이른다"면서 "음식업과 숙박업, 임대업 등에 한정됐던 여성 기업인들이 건설업이나 제조업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회는 지난 2006년부터 26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전창업스쿨을 통해 벌써 650여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올해도 50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창업과 창의놀이수학 창업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가장 사업자 51명에게 12억 64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가계안전과 자활의지를 제고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성 CEO MBA는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으로 올해 제3기를 맞아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1년에 전북대와 전주대에서 차세대 여성 CEO 양성과정 제1기 50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전북대에서 제3기 10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차세대 여성 CEO의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창업 교육으로 과정 중에는 우수학생 장학금으로 150~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여성기업간 경쟁 입찰과 가산점 부여 등 여성 기업인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발급된 여성기업 확인증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관 받아 현재 500건이 유효한 상황이다.

 

송 회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여성 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이익의 사회 환원을 꿈꾸고 있다"면서 "30년 동안 경제 일선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토대로 도내 여성 기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1500여 개 여성 기업을 회원으로 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5대 경제 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여성경제인의 성장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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