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세미나·사회공헌 활동 / 청소년 대상 그림대회·실생활 탄소 줄이기 매진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전북지역 환경지킴이 선구자 역할을 다하고, 녹색성장 실천운동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협력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전북환경코리아를 이끌게 된 최용완 회장(58)의 포부다.
환경코리아는 2009년 설립된 후‘저탄소 녹색성장’을 표어로 환경캠페인, 세미나, 강연,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모인 105명이 현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분기별 1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모임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한편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나 방향을 논의하기도 한다.
환경코리아는 회원 하나하나가 직접 의견을 내고, 이 의견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과정에서 저탄소 배출을 위한 다양한 행동지침을 정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실생활에서 찾아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우리 환경이 깨끗해집니다.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분리수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환경코리아는 매년 각 지역을 돌며 환경정화를 주제로 한 학생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도 임실 치즈마을에서 사생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부안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꽃길을 조성,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해 알려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각인시킬 방침이다.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나 하나 편하자고 무분별하게 탄소를 배출하면 우리 후손들에게 짐만 될 뿐입니다.”
최 회장은 지난 설 명절에도 시골집을 찾아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친지들에게 설파했다.
반복되는 과도한 상차림이나 빈집의 가전제품 대기전력 등이 에너지 낭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 된다는 사실을 알린 것. 거리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곳에서부터 녹색성장의 바람을 불러오기 위한 움직임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친환경 생활에 대해 친지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면 우리 삶과 환경이 더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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