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 컨설팅 등 진행 / 시민 자발적 후원금으로 운영
경쟁 사회를 넘어 사람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협동사회를 표방하며 활동하는 협동과 나눔을 통한 풀뿌리공동체 ‘정읍N사람’이 창립 1년여만에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읍N사람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금성(41)대표는 고향인 정읍에 내려오기 전에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 (사)풀뿌리사람들, 대전시민사회연구소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내발적 발전론과 지역경제 순환이라는 키워드를 정읍에 접목해 지역을 디자인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섰다.
“사실 다른 중소 지방 시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저하되고 발전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대전에서 시민사회와 사회적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언젠가는 고향에 내려가 제 경험과 열정을 바쳐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정대표는 3년전 고향에 내려와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정읍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창립, 정읍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민관 거버넌스의 경험 부족과 여러 사정으로 아쉽게 문을 닫았던 아쉬움이 크다.
“아직도 정읍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활성화 시키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것은 큰 오점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계기가 되어 2013년 정읍N사람과 지역활성화연구소를 창립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심워킹투어, 농촌체험 관광사업 컨설팅, 정읍시, 마을발전소맥과 함께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였고 정읍의제21추진협의회와 두차례에 걸친 사회적경제포럼을 개최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 및 컨설팅, 협동조합 교육 및 설립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정읍N사람은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받지 않는 비영리단체로 운영비나 사업비등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보완해주는것은 시민들의 성원이다. 자발적으로 내는 후원금으로 운영하며 건실한 단체로 성장하며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공동대표 2인, 운영위원 12인, 자문위원, 일반회원들이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대표는 “앞으로 조직강화를 통한 운영위원, 자문위원 위촉 및 회원을 확대하고 시민역량강화 교육, 지역의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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