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 이동희 회장 "회원간 교류 활성화…연합전시 확대 추진"

도내 36개 박물관·미술관 가입 7년째 활동 / "도교육청 연계, 체험학습의 장 단계적 진행"

“회원간 교류를 촉진해 연합전시를 확대하고 박물관·미술관이 교육체험의 장이 되도록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이하 전북박미협) 이동희 회장(55)은 지난 2011년부터 단체를 이끌며 회원간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단체는 서로 회장을 양보하려 한다”며 “현재는 기반을 조성한 상태로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좀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박물관·미술관은 모두 64개소로 현재 전북박미협에는 박물관 28개, 미술관 8개 등 36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전북박미협은 지난 2007년 말 출발했다. 이후 2011년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법인화를 했다. 이를 계기로 활동에 탄력을 받았다. 그해 연말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북지역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듬해 4월에는 ‘전라북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가 만들어져 제도적인 기틀이 마련됐다. 전년 세미나의 결과물로 2012년 9월부터 두 달간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 연합 임진왜란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당시 임진왜란 7주갑을 맞아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주제로 관련 유물을 전국에서 수집해 전시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5월에는 박물관·미술관 워크숍으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1월에는 협의회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도내 박물관·미술관·문학관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그는 전북도의 삶의 질 정책과 맞물려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른 박물관·미술관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당초의 목적을 역설했다.

 

“박물관·미술관이 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문턱을 낮추고 시민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연구·보존 등 각자의 역량에 맞는 본래의 역할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는 “올해도 회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각 기관간 유물 대여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도교육청과 연계해 체험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지역과 밀접한 주제를 정해 각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공동 전시를 열거나 지역별 순회 전시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